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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황사와 꽃가루가 많은 요즘 아토피 피부염 조심해요

황사와 꽃가루가 많은 요즘 피부염 조심해요

 

요즘 들어 미세먼지와 황사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서 아토피 피부염을 겪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꽃가루와 미세먼지, 건조한 날씨 등이 피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5월에 특히 아토피 환자들이 많이 생기는데, 황사를 품고 있는 바람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데다가 일교차가 심해서 피부가 예민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 환자 중 절반 정도는 특정 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데, 꽃가루가 날리면서 알레르기도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습진이 나타나는 만성 피부염으로 계속 문지르거나 긁으면 그 증상이 더욱 악화됩니다. 입자 작은 미세먼지는 피부와 모공에 남아 가려움과 따가움, 발진을 일으키기 쉽고, 황사의 산성 성분은 피부에 직접적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피부의 보호장벽이 손상된 아토피 피부 환자는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손상된 부위부터 증상이 심해지고, 염증세포를 자극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습도와 온도 변화에 민감한 아토피 피부염은 봄철에 실내 습도와 온도를 적당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출 시에는 소매가 긴 옷을 입거나 마스크 등으로 피부 노출을 줄여서 꽃가루나 황사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고, 외출 후에는 몸을 씻고 보습을 충분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