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과 만성피로를 해소하려면
추운 날씨에 움츠러들었떤 피부와 근육이 이완되면서 신진대사가 왕성해지는 봄에는 몸은 변화를 느끼면서 피로를 느끼기 쉽습니다. 일찍 잤는데도 낮만 되면 잠이 몰려오고, 피곤하고 나른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은데요. 흔한 계절병인 춘곤증이지만,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이어져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라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6개월 이상 극심한 피로에 시달린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이 아닌지는 의심해 봐야 합니다.
우리 몸이 계절의 변화를 겪으며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생리적 불균형 상태인 춘곤증은 겨울동안 줄어들었떤 활동을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들이 활발해지면서 피로감을 느끼는 것인데요. 낮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활동량도 차이가 나게 되고, 영양 부족도 춘곤증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비타민을 비롯한 무기질 등의 영양소를 잘 섭취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춘곤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땀을 적당히 흘릴 수 있는 맨손 체조나 스트레칭 등으로 가볍게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7시간 이상 숙면을 취해야 하며, 규칙적인 식사를 해야 합니다. 아침식사를 거르면 점심에 과식을 해서 졸음이 심해질 수 있어요. 또한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의 충분한 영양 섭취로 피로 회복과 면역력을 증강시켜야 합니다.
몇 주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져야할 피로가 몇 달이 지나도 지속된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이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허리와 목의 근육이 뭉쳐있으며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고, 두통이나 근육통이 잦고 피로감이 오래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의 주원인은 스트레스인데요.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않고 계속되면 뇌 속에 활력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이 고갈되어서 통증과 우울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피로감을 줄이려면 충분한 휴식과 함께 적당한 운동, 그리고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해 줘야 합니다. 제철 음식인 봄나물은 피로회복을 돕고 입맛을 돋워줍니다. 만성피로의 경우 약한 강도의 운동에서 조금씩 강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겠죠.